01.
지인짜 오랜만에 술 마셨다. 저날 폭주함ㅋㅋㅋㅋㅋ 1차 노래방, 2차 스키야키, 3차 백스비어, 4차 동네 호프집 갔다가 해 뜰때 맥모닝 사먹은 날.. 최후의 생존자가 나랑 종휘밖에 없어서 둘이서 애들 다 챙기고 술 다 깬거 레전드ㅋㅋㅋ 서로 위로의 의미로 맥도날드 간것도 개웃겨 차라리 해장국을 먹지 아이스크림이랑 버거 뭐냐고..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놀아서 재미있었다 애들 노는거 보는게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고..
02.
엄청 우울했던 날.. 우울의 극치를 달림. 평소 같았으면 그냥 자거나 책 읽었을텐데 이 날은 손에 아무것도 안 잡히는거... 일어나서 물 마셨는데 역겨워서 토하고, 세수하다 갑자기 코피나고(코 판거 아님..), 누워있어도 우울하고, 서 있어도 우울하고, 앉아 있어도 우울하고.. 진짜 왜인지 모르게 좆같은 거.. 그래서 방에 틀어박혀 있는데 민현이가 저거 나 같다고 보내줬는데 걍 웃겼음ㅋㅋㅋ 아무 이유 없이 웃겨서 조금 정신 차렸었다ㅋㅋㅋ 지금도 가끔 우울하면 저 사진 보는데 왜 웃긴지 모르겠는데 걍 하찮고 웃기다ㅋㅋㅋ 귀 꼬집혀서 매달려 있어도 '어쩔수 없지..' 하는듯한 표정이 킬포ㅋㅋㅋㅋ 나중에 저 인형 사야징
03.
새벽에 산책하다 찍은 벚꽃. 길에서 혼자 벚꽃 찍는거 아무에게도 안 들키려고 후다닥 찍음ㅋㅋㅋ 초점 두고왔답.
벚꽃하면 일본에서 봤던 벚꽃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 봄마다 일본 가고 싶다는 생각함. 딱 벚꽃 피는 시기에만 갔다오고 싶은.. 어차피 지금 가면 축제도 안할테니 벚꽃만 보고 오기..
04.
집에서 크로플 만들어 먹었는데 엥? 별맛 안남.. 걍 겹있는 와플..?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이랑 먹어야하나..? 저건 감성으로 먹는건가봐.. 이 할미는 잘 모르겄다..
스벅 리유저블 이벤트 넘나 귀엽구요.. 큰 리유저블 보다는 작은게 더 귀여운듯 낄낄 기쁘다 (히죽) 아 맞다 이 날 이태원 갔다가 선진이 형 만나서 서로 꺄륵거림ㅋㅋㅋㅋㅋㅋ 마스크 쓰고 있어서 걍 지나칠 뻔 했는데 누가 갑자기 어깨를 치는거ㅋㅋㅋ 엥? 했는데 김선진!!! 하면서 길에서 꺄륵꺄륵ㅋㅋㅋㅋ 근데 또 서로 얼른 가야해서 야! 연락해! 이러고 빠르게 걸어감ㅋㅋㅋ 개웃겨ㅋㅋㅋ
05.
때는 3월 말.. 우지가 지옥의 원고를 끝내고 2일 동안 기절을 했고, 일어나자마자 종휘와 피자를 시켜 먹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순순 피자파였던 우지를 김종휘가 하와이안 피자로 물들여 버렸고.. 막으려 했지만 막을 수 없어따........
난 절대 안먹어.. 따뜻한 파인애플 절대 안먹ㅇ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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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또 올려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