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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 2021
01. 요즘.. 너무.. 귀찮다. 꽃가루 때문에 눈도 가렵고. 마스크 쓰고 다니기도 귀찮고.. 궁시렁어쩌구 기분 전환 할 겸 나들이나 갈까..했는데, 그것도 귀찮다. 애들 사진 찍어주기도 귀찮다. 그냥 볕 잘 드는 카페가서 하루종일 멍 때리고 싶다. 나가서 돈도 쫌 쓰고... 혼자 있으면 돈 하나도 안씀. 사람들이랑 있을때나 커피 사먹고, 밥 사먹고 하지. 필요한게 없는건 아닌데, '이게 없다고 큰일날까..? 굳이 지금 당장은 필요 없는데..' 싶으면 안사게 되는것 같다. 에어팟이랑 노트북 마우스도 바꿔야 하는데.. 굳이 당장,,? 귀찮다. 02. 대충 시간도 때울 겸, 신메뉴도 먹을 겸 스벅 갔던 날. 민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냥 있으면..? 먹는다. 점심 먹고 2시에 와서 수정할거 조금 수정하니깐..
4월
01. 시작부터 엠비티아이 얘기를 할것이다. 예전에는 관심도 없다가 최근에 빠져버려서 정신 못차리는 중.. 예전에 친구가"너는 너가 노력한다는것과 무언가를 잘 한다는걸 남들이 칭찬해주면 열심히 한다"고 얘기한적 있는데 진짜다..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관심 없던 분야도 관심 생김 ㅋㅋㅋㅋㅋㅋ 가끔은 물 조금만 줘도 쑥쑥 커버려서 남들이 당황함. '어?얘가 이걸?' 이러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이건 일 할때 자주 느끼는거. 매일 일 하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흩어져 있다가 일이 잡히면 사람들이 우르르 모인다. 그럼 꼭 아침마다 회의아닌 회의를 해야하는데.. 할 때마다 정신력 바닥됨.. 사람은 많고, 시끄럽고, 우리 이거 빨리 끝내고 일 하러 가야하는데, 다들 잡담만 해서.. 그러면 '나라도 해야지,,' 하는 ..
3월
01. 지인짜 오랜만에 술 마셨다. 저날 폭주함ㅋㅋㅋㅋㅋ 1차 노래방, 2차 스키야키, 3차 백스비어, 4차 동네 호프집 갔다가 해 뜰때 맥모닝 사먹은 날.. 최후의 생존자가 나랑 종휘밖에 없어서 둘이서 애들 다 챙기고 술 다 깬거 레전드ㅋㅋㅋ 서로 위로의 의미로 맥도날드 간것도 개웃겨 차라리 해장국을 먹지 아이스크림이랑 버거 뭐냐고..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놀아서 재미있었다 애들 노는거 보는게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고.. 02. 엄청 우울했던 날.. 우울의 극치를 달림. 평소 같았으면 그냥 자거나 책 읽었을텐데 이 날은 손에 아무것도 안 잡히는거... 일어나서 물 마셨는데 역겨워서 토하고, 세수하다 갑자기 코피나고(코 판거 아님..), 누워있어도 우울하고, 서 있어도 우울하고, 앉아 있어도 우울하고....